부산행 속편1 영화 반도 리뷰: 포스트 아포칼립스, 좀비 서사, 가족애 좀비 바이러스가 한반도를 집어삼킨 지 4년. 살아남은 사람들은 이미 반도를 떠났고, 남은 자들은 폐허 속에서 버티고 있습니다. 영화 반도는 그 이후를 그립니다. 저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장르를 꽤 좋아하는 편인데, 막상 반도를 보고 나서는 기대와 실제 사이의 간극이 생각보다 컸습니다. 잘 만든 영화라고 단언하기는 어렵지만, 끝까지 손을 놓지 못한 이유는 분명히 있었습니다.포스트 아포칼립스, 그리고 반도가 선택한 배경포스트 아포칼립스(Post-Apocalypse)란 문명 붕괴 이후의 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장르입니다. 쉽게 말해 재난이 이미 지나간 뒤, 살아남은 사람들이 어떻게 존재를 이어가는지를 다루는 이야기입니다. 저는 재난이 터지는 순간보다 그 이후에 더 끌립니다. 황폐해진 환경에서 누군가가 다시 일어서.. 2026. 6. 2. 이전 1 다음